보궐선거 선거인수 3만4천622명… 직전 선거보다 증가

괴산군수 보궐선고 후보들(자료사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 유권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4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이 지난 1일 밝힌 선거인명부 확정 현황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총 3만4천622명으로 선거참여 연령 확대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최근의 선거보다 조금 늘어났다.

이같은 유권자 규모는 지난해 치러진 20대 총선의 3만3천804명보다 818명이,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의 선거인수 3만3천704명에 비해 918명이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9세 333명, 20대(20∼29세) 3천113명, 30대(30∼39세) 2천985명, 40대(40∼49세) 4천628명, 50대(50∼59세) 7천875명, 60대(60∼69세) 6천988명, 70세 이상 8천700명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60대 이상 고령자가 1만5천688명으로 괴산군 전체 선거인수의 45.3%를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2만3천563명으로 유권자의 2/3가 넘는 68%에 달한다.

11개 읍·면별로는 괴산읍이 8천264명으로 가장 많고 청천면 4천739명, 청안면 3천270명, 칠성면 2천908명, 불정면 2천749명, 사리면 2천678명 등의 순이다.

이어 연풍면 2천301명, 문광면 2천10명, 소수면 1천929명, 감물면 1천898명, 장연면 1천87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 최고령 유권자는 감물면 이가원씨가 104세(1912년생)로, 남성중에는 청안면 김만재씨가 103세(1914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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