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심노인요양원·충북혜능보육원, 내달 완공 예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숲 조성사업에 나섰다.

시는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청주성심노인요양원(이하 요양원)과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충북혜능보육원(이하 보육원) 2곳에 나눔숲을 조성한다.

요양원에는 면적 419㎡에 소나무 외 12종 1천794주의 수목과 야생화 1천250본을 식재하고 목재데크 외 11종의 시설 설치와 포장을 한다.

보육원에는 면적 2천500㎡에 감나무 외 23종 1천165주의 수목과 야생화 3천120본을 식재하고 앉음벽 외 12종의 시설 설치와 포장을 한다.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3월에 용역을 완료했고,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5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동환 녹지조성팀장은 "시설에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노약자들의 정서함양과 심신치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산림복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용자들의 정서 안정 및 심신 치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2억5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