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영만 군수의 특별지시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 이성호 사무과장이 맡았다. 이날 이 과장은 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 및 공무원의 잘못된 선거운동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와 선거관여 행위금지,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관련 유의사항 및 위반하기 쉬운 사례 등을 중점 설명했다.

교육을 받은 한 신규 공무원은 "난해하다고 생각한 공직선거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정치게시물을 개인 SNS에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행위가 선거법 위반사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선거와 관련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 및 무사안일 등에 대해 오는 대선 일까지 중점 감찰 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통해 이번 대선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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