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제166 학군단은 지난 3일 아산캠퍼스에서 학군단장과 훈육관 및 70여 명의 ROTC 후보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단체 헌혈을 실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은 최근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는데 학군단이 동참하자는 취지로 대한적십자 대전혈액원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대전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은 가장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호서대 학군단의 연속적인 단체 헌혈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군인정신을 보여주고 헌혈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학군단장 곽정근 대령(육사 42기)은 "호서대 학군단은 2016년부터 분기에 한 번씩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정기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며 "헌혈은 작은 사랑의 나눔이지만, 미래의 장교로서 책임의식을 키우는 데에도 기여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서대 재학생들은 2015년부터 2년간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 4천매를 지난 3월 22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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