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 앙상블, 오는 6일 서울 영산아트홀서 공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희망찬 새 봄, 역경을 딛고 위대한 음악가로 거듭난 '악성(樂聖) 베토벤'을 만나다."

새로운 시대정신과 확신에 찬 삶의 의지로 음악적 혁신을 보여준 베토벤의 곡들을 피아노 선율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의 하모니를 전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리마 앙상블'(대표 김주은)이 '악성 베토벤' 공연을 4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갖는다.

20명의 피아니스트 중 4명이 한 조를 이뤄 베토벤의 명곡을 선사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성용수·윤민진·이상남·한상현은 '에그몬트 서곡'을, 노보경·허서연·유지수·조윤정은 '피델리오 서곡'을, 장윤정·오세정·김희영·박소영은 '교향곡 7번 가장조 제1악장'을, 김주은·강미선·양진이·손미나는 '교향곡 5번 다단조 운명 제1, 2악장'을 연주하며, 베토벤의 인간적 고뇌와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조효주가 특별출연해 크라이슬러의 '서주와 알레그로'를 들려주며, 성악가 박영진이 해설을 맡아 관람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편안한 무대를 전한다.

피아노 전문 연주단체인 '프리마 앙상블'은 2008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한·러수교 19주년 기념 초청음악회, 중국 대련 한인회 초청음악회, 모스크바 초청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원 음악회, 평화통일 기원 국회 초청음악회, 괴산 유기농엑스포 초청 음악회 등 매년 5~6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테마연주회를 국내외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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