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청서 한우개량사업소, 서산축협, 충남한우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우수혈통 번식기반 구축을 통한 고품질 서산한우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5일 서산시청에서 한우개량사업소, 서산축협, 충남한우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김진원 한우개량사업소장,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김춘배 충남한우조합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우량 한우의 수정란을 이용한 서산한우 개량효과의 극대화와 고급육 생산에 시와 비롯한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정란 구입과 이식사업의 비용 등을 지원하며, 한우개량사업소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우량 수정란을 시에 대량 공급하게 된다.

또 서산축협, 충남한우조합에서는 공급된 수정란을 활용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고 농가에 분양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교육과 사육기술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수소에만 집중됐던 개량사업에서 탈피해 대리모에 수정란의 이식을 통한 우수 송아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 수정란 이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급육 한우생산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산한우 브랜드 인지도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