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충주댐 일원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제7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7∼9일 3일간 충주댐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후원하고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충주댐 주변 벚꽃길을 테마로 펼쳐진다.

첫날인 7일 충주호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는 충주호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8일 초등학생들의 끼를 겨루는 '충주호에 꽃핀 동심 오디션',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 '상춘객과 함께 하는 OX 퀴즈'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중원민속보존회의 흥겨운 농악한마당을 비롯해 우리가족 으뜸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충주호 벚꽃축제 팔씨름대회,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충주호의 계절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충주호 사계절 사진전, 민속악기체험, 벚꽃 손수건 만들기 등 가족 및 연인단위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올해 주 행사장은 충주댐 발전소 입구다.

충주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치수증대능력사업에 따라 지난해까지 주 행사장이었던 우안공원을 비롯해 잔디광장, 물문화관 등이 폐쇄됐기 때문이다.

주관단체인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행사장 주변 혼잡을 막기위해 8∼9일 충원교 인근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행사기간 충주호관광선은 관광선을 이용할 경우 승선료 2천원 할인 행사도 한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정종수 회장은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아름다운 벚꽃과 충주호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봄날의 행복한 시간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