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교육연수원·유아교육진흥원도 나무·꽃 심어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이 5일 청내 정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청내 정원과 주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직속기관도 식목일을 전후해 꽃과 나무를 심었다.

5일 도교육청 식목행사에는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 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청사 주변의 산책로 경사면에 영산홍 300그루와 매화 3그루를 심고 본관 옥상정원에 잔디 200장을 입혔다.

김 교육감은 "인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인 나무를 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가족들이 앞장 서 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식목행사 외에도 4월 4일 '종이 아껴 쓰는 날'을 맞아 화장지 절반으로 아껴쓰기, 이면지 쓰기, 서류봉투 다시 사용하기, 종이 분리수거 하기 등 학교와 가정이 함께 환경을 위해 노력하기 위한 실천 지침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4월 4일 '종이 아껴 쓰는 날'은 'April 4'를 상징하며 사무실에서 쓰는 A4용지의 많은 양이 출력 당일 곧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을 비판해 지구의 허파인 숲을 살리고 나무를 베지 않도록 종이를 아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교육청 직속기관도 다양한 식목행사를 펼쳐졌다.

4일 단재교육연수원(원장 최완규)은 정원에 주목 1그루, 산수유 6그루, 자산홍 300그루를 심고 정원 주변의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명희)도 이날 실외체험장 '꿈 키움 꽃밭(900여 평)' 조성을 위해 체험장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유채꽃,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자연놀이터에는 꽃잔디, 달맞이꽃, 작약 등 총 20종, 350여 모종의 꽃을 심어 유아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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