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강훈식·박수현 대변인 선임…공보단장에 윤관석·박광온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7.04.04.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안희정의 사람이던 충청출신 강훈식 의원과 박수현 전 의원이 5일 더문캠(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의 안희정·이재명 지지세력 끌어안기에 신호탄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공보단장에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박광온 더문캠 수석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또 수석대변인에는 유은혜 의원과 홍익표 의원, 대변인은 김경수 현 더문캠 대변인을 비롯해 강훈식 의원(안희정 캠프 대변인)과 박수현 전 의원(안희정 캠프), 고민정 더문캠 대변인 등 4명을 임명했다. 수석부대변인에는 권혁기 현 더문캠 부대변인을 내정했다.

이번 인선과 관련,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분들도 대변인단에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이재명 캠프의 김병욱 대변인과 제윤경 의원 등의 더문캠 합류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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