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심내 유휴부지 활용해 지역주민에 쉼터 제공

청주시 북이면 대길초등학교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북이면 대길초등학교에서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공원화사업은 도심 내 학교의 유휴부지에 나무심기와 다양한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쉼터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추진하는 학교공원화사업은 지난해 희망학교를 신청 받아 사업여건과 공원화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대길초등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했고, 지난달 21일 사업에 착수해 오는 5월 사업을 완료한 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김동환 녹지조성팀장은 "도심에 골고루 위치한 학교의 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나아가 녹색공간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학교공원화사업(옛 학교숲)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9개교, 대학교 3개교 등 모두 35개교에 47억을 투입해 학교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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