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과 봄꽃을 한번에'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8경 중 4경이 포함된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인기다.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물소리길(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4.8㎞) ▶고개넘어길(벌천삼거리∼방곡삼거리 10㎞) ▶숲소리길(방곡삼거리∼사인암 9.2㎞) ▶농촌풍경길(사인암∼단성생활체육공원 8.4㎞) 등 4구간이다.

이곳에는 단양8경에 꼽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이 있다.

이가운데 물소리길은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봄꽃과 맑은 계곡은 걷는 사람들의 피로를 말끔이 씻어준다.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잇는 등 자연훼손을 거의 없앤 것도 이 길의 장점이다.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을 찾은 사람은 물론 단양 관광객이면 한번 쯤 들러가는 명소가 됐다.

'물맛' 좋기로 소문난 냉천(冷泉)약수터도 이 구간과 가깝다.

지난해 이 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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