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무현 12.3%, 김춘묵 10.6%

29일 오전 10시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언론 간담회'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오는 4월12일 치뤄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 가운데 무소속 나용찬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리서치가 CJB 청주방송 의뢰로 지난 5일 괴산군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에게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질문한 결과, 무소속 나용찬 후보 25.3%, 한국당 송인헌 후보는 24.0%로 두 후보간 오차범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가 12.3% 3위, 무소속 김춘묵 후보는 10.6% 4위, 무소속 김한동 후보 3.4% 5위,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는 1.1% 6위를 달렸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답변도 7.1%, 모름·무응답은 16.2%였다.

먼저 선두를 달기고 있는 나용찬 후보는 남자 유권자 24.7%, 여자 유권자 25.9%가 지지의사를 밝혔고, 연령별로는 19~29세 12.0%, 30~39세 25.7%, 40~49세 26.8%, 50~59세 30.6%, 60세 이상 25.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나 후보는 또 괴산 가선거구에서 24.1%, 나선거구에선 30.0%, 다선거구에서는 23.1%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범위내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송인헌 후보는 남자 유권자 29.0%, 여자 유권자 19.0%가 지지했고, 연령별로는 19~29세 23.5%, 30~39세 18.5%, 40~49세 22.2%, 50~59세 26.0%, 60세 이상 2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송 후보는 이와 함께 괴산 가선거구에서 20.7%, 나선거구에선 23.0%, 다선거구에서는 29.6%의 지지를 얻었다.

나 후보와 송 후보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남무현 후보는 남자 유권자 12.3%, 여자 유권자 12.2%가 지지 의사를 밝혔고, 연령별로는 19~29세 25.7%, 30~39세 20.1%, 40~49세 12.6%, 50~59세 15.0%, 60세 이상 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남 후보는 또 괴산 가선거구에서 12.9%, 나선거구에선 18.5%, 다선거구에서는 6.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에 따라 비례할당해 추출했고, 표집틀은 유선전화 RDD 방식, 조사방법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2017년 3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은 14.4%(총3천476명 통화해 이중 500명 응답 완료)다.

표본오차는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할 경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4.5%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