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전 농촌생활을 맛보는‘시골살이 체험행사’가 학산면 지내리 영동군귀농귀촌인센터에서 진행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영동군귀농인협의회(회장 최규찬)와 연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귀농귀촌 전 농촌생활을 맛보는'시골살이 체험행사'를 학산면 지내리 영동군귀농귀촌인센터에서 진행했다

시골살이 체험행사는 예비 귀농귀촌일들이 농촌생활 체험으로 농촌 적응력을 높여 탈농을 방지하고 지역 내 귀농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카페와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모집한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영동의 매력을 알리고 소박하지만 여유로운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6일 입소식에 이어 표고목 종균넣기, 두부 만들기 체험과 선배 귀농인의 생생한 귀농경험담을 들었으며, 7일에는 각종 채소 모종심기, 복숭아 적과 체험을, 8일에는 귀농귀촌 정착지와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국악ㆍ와인 체험으로 마무리했다.

일정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영동군의 지리적 여건과 우수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이번 체험에 참가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행사 내내 웃음 가득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영동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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