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겨울이 물러간 자리에 봄이 성큼 다가왔다.

촉촉한 봄비가 지나간 영인산 곳곳에도 형형색색의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특히 수목원 주변에는 목련, 진달래, 산수유, 벚나무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일제히 개화를 시작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영인산 등산길에서 만나는 진달래는 2013년부터 매년 '진달래군락지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 김운식 이사장은 "봄소식을 알려온 영인산에서 봄나들이를 통해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며 "영인산의 식물은 우리 모두의 자연이므로 무분별한 채취 및 훼손을 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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