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법률상담 10개 읍,면지역에 마을변호사 14명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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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시민들이 가정이나 생활 속에서 접하는 법률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상의하고 법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마다 연결된 마을변호사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변호사제도는 대한변호사협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0개 읍·면 지역에 변호사 14명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변호사를 쉽게 찾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 내용은 임대차보증금, 대여금, 토지경계, 통로통행 문제부터 상속, 교통사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법률 상담이 가능하나, 단순 진정이나 민원성 상담은 불가능 하다.

법률문제 발생시 신속한 법률조언으로 1차적 법률서비스 및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후 소송 등 법률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법률구조재단 등과 연계해 신속한 법률구조 지원을 해주며 필요한 경우 마을 방문도 실시한다.

신청방법은 읍·면사무소에 마을변호사 연락처를 문의하거나 마을변호사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마을변호사를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애착심을 갖고 재능기부를 펼치는 변호사들 덕분에 지역사회에 큰힘이 된다"며 "법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마을변호사 제도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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