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중부권 100만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도심 및 외곽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공사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지향적 도로교통망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개설 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편집자

우선 청주시는 도심 및 외곽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공사 ▶내수 농공단지 주변 도로 개설 ▶서청주IC~주봉마을 도로 개설 ▶산성~낭성 간 도로확장공사 ▶미원면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을 펼친다.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공사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사업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오는 2019년 6월까지 흥덕구 정봉동(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신촌동(옥산교) 일원에 길이 2.1㎞, 폭 25m의 도로로 총 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확장하는 사업이다.

1구간인 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교차로까지 1.04㎞ 구간은 2017년 완료 예정이며, 2구간인 청주역교차로에서 옥산교 일원까지 1.06㎞ 2019년 6월 완료 예정이다.

이들 구간 연결도로개설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신촌마을회관 일원 0.36㎞는 2018년 3월 완료하는 등 2019년 6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주산단과 오창·오송산단을 이용하는 차량 물류 비용 절감 및 철도건널목·옥산교를 통행하는 주민 불편과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농공단지 주변 도로 개설

내수 농공단지 주변 도로개설사업은 2015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청원구 내수읍 도원리 1번지 일원에 길이 1.63㎞, 폭 12m의 도로로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개설하는 사업이다.

1구간인 서울강판인쇄에서 유진원시스 2공장 일원 0.83㎞ 구간은 올해 5월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구간인 유진원시스에서 우창진주아파트까지 0.80㎞는 하반기 설계용역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전 구간 설계용역 마무리 후 연차적 보상을 통해 2021년까지 전체 구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내수농공단지 주변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기 개설 도로와의 연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청주IC~주봉마을 도로 개설

서청주IC~주봉마을 도로개설사업은 2015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흥덕구 지동동 서청주IC~비하동 주봉마을 일원에 길이 2.25㎞, 폭 20m의 도로로 총 사업비 314억 원을 들여 개설하는 사업으로 1단계인 주봉마을 진입로 0.15㎞에 대해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보상중에 있으며 2018년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를 3차례 개최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으며 본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주시는 도심교통 해소를 위해 ▶새터초 앞 도로확장 ▶무심서로 확장(제2운천교~차량등록사업소) ▶용박골 진입로 확장·포장 ▶미호천 제방도로 교행차로 설치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 확장·포장 ▶대성로 확장·포장사업 등으로 도로 교통망을 구축한다.


새터초 앞 도로 확장

새터초 앞 도로확장 사업은 2016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덕천교~새터초사거리 간(대로3~4호선) 도로확장 구간과의 연계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새터초사거리부터 제2순환로 접속 구간까지 길이 0.35㎞를 폭 8m에서 25m로 확장하는 도로로 총사업비 43억원을 들여 확장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7년 9월 설계용역 마무리 후 연차적 보상을 통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7년 중 공사를 마무리하는 덕천교~새터초사거리 도로확장 구간과 연계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더불어 북부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 및 원활한 차량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심서로 확장(제2운천교~차량등록사업소)

무심서로 확장 사업은 2016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제2운천교에서 차량등록사업소까지 길이 980m 폭15m를 20m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개설하는 사업이다.

옥산, 오송, 오창방면 유동인구 증가와 국도대체우회도로(휴암~오동 간) 개통 및 미호로 확장 등으로 무심서로의 교통량이 늘어나 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으로 연차적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용박골 진입로 확·포장

용박골 진입로 확·포장 사업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상당구 용암동 동남택지개발지구에서 보살사 일원 길이 0.32㎞, 폭 20m의 도로를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개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6월간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5년 6월 실시설계용역 완료 후 2018년 12월까지 연차적 보상을 추진하여 2019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동남택지개발지구에서 보살사간 일부 미개설된 구간의 지역 간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이 구축돼 천년고찰 보살사 소재지로의 외래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등 편리성과 경제성을 부양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수 청주시 도로시설과장은 "청주지역 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는 현실 여건을 고려한 교통 흐름의 다양성과 많은 예산 투자, 적재적소 실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100만 도시 조성에 근간이 되는 사회기반시설을 갖추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