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선정…심혈관질환 예방·해독작용 '탁월'

미나리 수확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4월의 제철 농수산물로 미나리가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같이 선정하고 "최근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출하지역이 남부에서 중부(경기)지방까지 확대됨에 따라 공급물량이 증가해 가격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나리는 풍부한 칼륨과 페르시카린 성분으로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잦은 음주로 간이 좋지 않은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미나리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해독작용 또한 뛰어나다. 특히 미나리와 복어가 찰떡궁합으로 복어탕에 들어있는 미나리가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고 요리의 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유통되는 것은 논미나리로, 미나리의 대와 줄기가 7대 3이면서 잎이 파릇하고 부드러운 것일수록 상품(上品)이다. 또한 미나리 중에서도 경북 청도에서 출하되는 '한재미나리'는 특히 식감이 좋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조리 전, 미나리의 이끼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초에 5분 정도 담근뒤 사용하고, 보관할 때에는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1~5℃)하는 것이 좋다. 장기보관 시에는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로 식혀 물기를 뺀뒤 냉동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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