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정책팀 신설…전문가 채용, 위원회 재구성 등으로 도시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공공디자인의 활성화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디자인정책팀을 새로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자인정책팀은 시 경관의 체계적 관리 강화와 공공디자인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위해 신설되며, 도시디자인 기획, 전략·종합계획 수립, 디자인 진흥시책 및 정책 개발 등 디자인 정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우선 공공디자인위원회,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를 새로운 유능한 전문가로 재구성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전문가인 지방임기제공무원 4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새로 구성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과 시행지원, 일정 규모 이상 사업의 디자인·경관 심의, 옥외광고물 표시와 설치 디자인 등 각종 디자인 공공사업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디자인정책팀 신설과 위원회 재정비가 천안의 도시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공공디자인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계획을 수립·시행해 천안시만의 도시정체성을 확립하고 범죄예방과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시민이 행복한 경관 및 디자인 도시,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달 역점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일 제20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10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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