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7층 신청사 외관 모습···내년 12월에는 LH도 이전

충북농협 성화동 신축건물 전경사진 /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NH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응걸)가 오는 6월 청주 성화동 시대를 개막한다.

10일 충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761일대에 신축되고 있는 충북농협의 통합청사가 현재 마무리 공정만 남긴 상태에서 지상 7층의 외관과 함께 주차장, 정원 등 마무리작업을 하는 등 웅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

충북농협의 청주 성화동 통합청사는 연면적 1만5천355㎡이며 지난해 8월 착공됐다.

신축공사에는 건축비 350억원과 토지비 150억원 등 총 500억원이 투입됐으며, 1년여의 논란 끝에 지역건설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의미를 지닌 건축물이 됐다.

이곳에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개발 등 농협관련 자회사와 농업관련 단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청사는 지진규모 7.2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 특등급으로 신축됐다.

지난 1972년에 지어진 현 청주시 북문로 3가의 충북농협 지역본부 부지 3천950㎡와 건물 4천996㎡는 청주시에 매각돼 통합시청사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 충북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6월말쯤 청주 성화동 통합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농협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성화동 주변에는 한전 충북지사가 이미 입주, 정착한 가운데 오는 6월 충북농협 이주, 2018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사 등이 잇따라 이주할 계획이어서 경제관련 기관들의 행정타운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