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투기지역 감시용 스마트 경고판 12곳 추가 설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스마트 경고판. / 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불법으로 배출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스마트 경고 판 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그 동안 계도 활동과 더불어 단속반을 운영하고, 경고 판 제작, 분리배출 안내 홍보물 배포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반복적이고 지능적인 무단투기와 증거 확보 미흡 등으로 인해 불법투기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상습 투기지역 25곳에 스마트 경고 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불법투기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올해 12곳을 추가 설치해 총 37대의 스마트 경고 판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경고 판은 태양광을 이용한 절전형으로써 200만화소의 고화질 녹화, 경고 음성안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무단투기 예방과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종량제봉투 사용 생활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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