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 학생을 돕기 위해 관내 초·중·고 35개교(초 15교, 중 10교, 고 10교)를 대상으로 개별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하는 ‘2017학년도 두드림학교’사업을 운영한다.

두드림학교는 복합적 요인(학습부진, 학습장애, 정서행동 문제, 다문화·탈북, 돌봄 결여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별학생 중심의 다중지원 시스템으로, 학교 내 다양한 구성원의 협력체제의 구축·운영을 통해 맞춤형 처방 및 지원을 함으로써 학습부진학생들이 꿈과 끼를 실현(Do-Dream)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학교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3월 초에 공모를 통해 총 35개교를 선정하고, 각 학교에 두드림학교 사업 운영비 2억6천만원(초·중 800만원씩, 고 6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두드림학교 사업은 초·중학교 23개교(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9개교)를 지원했으며, 올해 고등학교 10개교 추가 선정 등 12개교가 확대 지원된다.

또한, 두드림 사업은 개별학생들에게 맞춤형 처방 및 지원키 위해 학습부진 원인 진단, 맞춤형 학습지도, 학습상담, 학습코칭, 전문기관 연계 치료, 돌봄 연계, 캠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두드림학교 초·중·고 35개교 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두드림학교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