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중·고등학생 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4기 출범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완열)는 2017년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50명을 모집하고 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또·담'(이하 연합회)을 운영하고 있다.

'또·담'은 '또래상담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울타리(담)가 되자!'의 줄임말로 지난 2014년 1기를 시작, 매년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과 정기회의, 홍보캠페인, 플래시몹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4기 연합회는 지난 8일 출범식을 갖고 1부 행사로 연합회를 설명하는 시간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또래상담자들 스스로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모임을 구성하고 학교폭력을 주제로 하는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했다.

2부에서는 선출된 회장, 부회장, 서기, 초·중·고등 팀장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수여식과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후 연합회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사회복지·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이 준비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으로 또래상담자들의 친목을 다졌다.

앞으로 4기 연합회는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또래상담자들도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해결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완열 센터장은 "연합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가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합회에 선발된 업성고등학교 김형섭 회장은 "2017년 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힘쓰고, 천안시의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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