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아산캠퍼스 벚꽃이 입소문 나면서 어느새 아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퍼스의 벚나무는 벚꽃을 활짝 피워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고, 많은 학생들은 벚꽃의 싱그러움에 빠져 삼삼오오 모여 풍경과 어우러진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특히 호서대학교 내 소류지(호수)는 충남의 대표 벚꽃명소로 알려지면서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많은 가족들이 찾아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쁜 곳이다.

항공서비스학과 4년 조희연 학생은 "수업이 끝나고 학우들과 벚꽃구경을 왔는데 호수를 중심으로 둘레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이 너무 예쁘고 인상깊다."면서 "매년 친구들과 봄이 되면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는데 힘들게 먼 곳을 가지 않고도 교내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관계자는 "한창 벚꽃이 만개해 있으니 오셔서 호수와 어우러져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걷고,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4월 27일까지 전시하고 있는 '유영운 초대전'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