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기자] 국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구)은 12일 일부 언론의 탈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변 의원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탈당은 사실과 다르다"며 "다선의원(4선)이 정치적 거취를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탈당설을 부인했다.

변 의원은 앞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일보가 보도한 '변재일 의원 주중 탈당'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일보는 변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이번주 중 국민의 당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변 의원이 합류할 경우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국민의 당이 '충청권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변 의원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원했다. 변 의원은 또 탈당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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