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경 충북도의원 국민의당 입당식서 맹공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국민의당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손학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문재인 더민주당 후보를 '패권세력이자 과거·분열세력'이라고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려면 안철수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16일 국민의 당 충북도당 당사에서 열린 임헌경 충북도의원(청주7) 입당식에 참석해 "안철수 후보는 미래세력·통합 세력을 대변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분열과 갈등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하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 통합과 통합적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위원장은 또 "대선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에서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 지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입당을 결정한 임 의원은 앞으로 안철수 후보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당을 탈당한 임 의원은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대통령, 통합을 이루는 대통령, 당당한 외교대통령,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위한 힘을 보태기위해 동행하고자 한다"며 "분권형 독일식 정당명부제 또는 이원집정부제 등 개헌과 지방분권, 교육분권 실현,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고루 잘사는 제7공화국 건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손학규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또 "국민의당 정체성에 맞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정치적 멘토인 손학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로 국민의 당 입당이 예견됐던 인물이다. 임 의원의 입당으로 31석의 충북도의회는 자유한국당 20석, 더민주당 10석, 국민의당 1석으로 재편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