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파워콘텐츠 창작자 등 '콘텐츠' 호응

충북도가 소통을 위한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공감 유머 콘텐츠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가 운영하는 공식 SNS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홍보 개념을 벗어나 시민들의 손을 거친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보를 받는 등 쌍방향 소통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SNS서포터즈를 활용해 각종 시민의 시각과 목소리를 대변했다.

충북의 주요행사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블로그 취재는 물론 서포터즈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충북도의 공식 페이스북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시물 포스팅과 주말페북지기 제도를 도입해 시민의 다양한 시각을 전하고 있다.

충북도는 특히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 영상, 디자인, SNS 분야 전문가들은 수준급의 사진과 영상편집, 카드뉴스 작품을 만들어 충북의 멋을 홍보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장태동 여행작가와 충주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신웅식 충북장애인사진협회장, 경찰관 임범수씨, 이재복 홀린 작은도서관 대표, 이현석 SNS전문가, 대학생 예슬씨가 참여했다. 특히 충북인터넷방송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영상메시지를 SNS에 공개해 시민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SNS(페이스북 등) 구독자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팔로워수 2만2천여 명에서 2만6천여 명으로 늘었다. 콘텐츠 노출 역시 올 1분기에만 128만건(콘텐츠당 평균 9천300건)을 기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홍보 역할도 중요하지만 SNS에서 1순위로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이라면서 "콘텐츠 호응도가 높아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만큼 도민들의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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