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 전경/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말다툼 끝에 부자간 주먹다짐을 한 사건이 발생.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부자간 서로 주먹다짐을 벌인 혐의(폭행)로 A(54)씨와 그의 아들 B(18)군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청주 모 고교 교사인 A씨와 아들 B군은 지난 15일 오전 0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폭행을 한 혐의.

조사결과 A씨는 '수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며 B군을 나무랐고 이에 B군이 대들자 '아들에게 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쌍방 폭행한 사실을 확인.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 관계자는 "몸싸움 정도가 심하지 않고, 진정이 된 이후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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