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암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올해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 중 위암과 간암·유방암은 만4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홀짝수년도 상관없이 누구나 해당),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옥천군 내에는 성모병원 등 10개소가 있다.

또한 무료 국가암검진을 통해 5대 암(위, 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올해 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8만7천원 이하, 지역 9만 원 이하)는 치료비의 일부를 보건소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그 외 폐암은 등록 신청월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부과액 평균 금액이 직장 8만9천원 이하, 지역 9만 원 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선정기준 없이 모든 암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속해서 최대 3년까지 본인일부부담금 120만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원이 한도다.

만18세 미만 소아암의 경우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적합하면 모든 암종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최대 만18세까지 납부한 의료비 중 2천만원이며 백혈병, 조혈모세모이식은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제도를 알지 못하는 주민들이 종종 있다"며 "주변에 지원 대상자가 있으면 적극 홍보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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