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찬형 충남농협 본부장과 박완주 국회의원, 조두식 농협천안시지부장 등이 함께 배화접에 나섰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천안시지부 직원들과 함께 100여 명의 ‘농촌사랑 봉사단’을 구성해 18일, 천안시 성환읍 일대 과수 농가를 찾아 배화접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천안시 성환읍과 직산읍 등은 전국적인 배 주산지로 단기간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배 농사 특성 상 배꽃 만개 후 4~5일의 짧은 기간에만 인공수분작업을 할 수 있어 이 기간에 인력이 집중 투입돼 작업을 해야 풍년 농사를 기대할 수 있다.

배화접 시기에는 인력 부족 현상 등으로 과수농가에서는 일손확보가 큰 걱정거리로 대두돼 충남농협에서는 화접 시기를 놓칠 것을 염려해 우선적으로 배화접 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농협은 배화접을 마치는 시점까지 농촌 일손 돕기 지원 창구를 상시 운영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인력 지원을 펼쳐 지난 한해 4만8천여 명을 중개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앞장섰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에 전국적으로 영농지원 발대식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해 범 농협 차원의 임직원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유찬형 충남농협 본부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 될 것으로 우려돼 농촌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것이며, “농가에 실익이 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비롯해 일손 부족 시기에는 적기 일손돕기 지원창구 마련 등 지속적인 인력지원 체계를 갖춰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