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캠프 율동 팀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장남 안정균 씨(25)가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은혜 더문캠 수석대변인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재인 후보 광화문 광장 집중유세장에서 안 지사의 아들을 만났다. 문 후보 유세단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주 멋지다"며 "함께 엄지 척.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는 영원한 원팀이다"고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 수석대변인 옆에 정균 씨가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정치권 관계자는 18일 "안 지사가 문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 정권교체를 아들을 통해 강조한 게 아니겠냐"며 "공무원 신분으로 중립을 지킬 수 밖에 없는 안 지사가 (아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