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장애 외손자 특별전시 기사 등 돋보여"
사드보복 장기화 … 보이지 않는 경제적 보복 조명해야
입시비리 피해 체육특기생 가슴 아파 … 긴급 점검 필요

4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미세먼지 관련 기사, 6일자 '종목 특성 무시한 탁상행정' 내용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17일자 공룡대전 기사는 신개념 테마 전시회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혜진 수곡초등학교 교장= 18일자 기사를 보면 '미세먼지 나쁨 시 야외수업 안돼'는 요즘 학부모들이 가장 민감해 할 수 있는 부분을 다뤄주었다. 기사에 업무담당자 교육강화 등의 내용을 실어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다. 또 17일자 공룡대전 사진은 역동적이고 현실적이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게하고 궁금하게 했다. 이런 신개념 테마 전시회가 열려 어린학생들에게 볼거리가 생긴 것 같다.

14일자 '장애 외손자 성장과정 담긴 특별한 전시회'는 장애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 보기 좋은 기사였다. 실명이 나오는 것이 대단한 결심이고 우리사회가 한층 밝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어 4일자 1면 '결식 노인 찾는 팔순 도시락 천사'는 83세 할머니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미담으로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단비 같은 기사였다.

▶김영창 ㈜워크 코리아 대표= 4월 6일자 '종목 특성 무시한 탁상행정' 기사를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고 긴급점검이 꼭 필요한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비리를 사전에 거르지도 못하고 체육특기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보고 교육부에서 말하는 기초학력부터 재해석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병우 교육감의 코드 보은인사도 잘 지적했다. 1등부터 23등까지 커트라인을 정해서 연수자로 잘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23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는 결과에 대한 보도가 필요하다.

또 소방대원들은 많이 다뤘지만 구급대, 구조대원들은 청주 동부·서부 두 곳에서만 대기를 하고 있다. 3팀이 3교대로 근무를 하다보니깐 힘든 환경 속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있다. 이런 부분을 확인해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김원호 대한주택협회충북도회 사무처장= 4월 7일 강상준 교수가 쓴 기고 '무심천 벚나무의 고향은'에서 일본 외색이 짖은 벚나무에 대해서 소개했다. 나무의 원산지는 한라산 설명 등 좋은 내용의 기고였다. 이런 내용이 기고가 자주 실리면 독자들의 안목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세월호 관련 기사가 지면에 없어 아쉬웠다. 세월호가 주는 교훈은 잊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영철 충북지식산업진흥원ICT사업부장= 대선에 대한 지역에 반응이 없는 것 같다. 지역 이슈를 끌어내줬으면 좋겠다. 또 대선 때문에 지역에 봄 축제들이 시들해졌고 상권도 죽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시·군 단위의 축제에 대해 점검을 해줬으면 좋겠다.

사드보복이 장기화되는데 중국인이 조금씩 들어오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에 가면 한 시간 이상 출국심사에서 대기를 하는 등 보복이 여전히 존재한다. 보이지 않는 한국인에 대한 보복 경제적 피해를 점검해줬으면 좋겠다.

▶주준길 위원장(윈스테크㈜ 부사장)= 청남대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상건립에 대한 보도는 소신 있는 보도라고 평가한다. 잘못된 역사도 역사다.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상반대에 대해 자세히 다뤄줬으면 좋겠다.

'노인탈선의 온상 청주중앙공원'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았다. 중앙공원에 일명 '박카스 아줌마'가 접근해 70~80대 성매매를 한다는 것은 사회에 심각한 문제다. 중앙공원은 안을 들여다 보면 심각한 문제들이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자세히 취재해야 된다.

▶임정기 편집국장= 봄철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항상 이슈가 된다.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서 집중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아울러 대선과 관련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숙원 및 현안사업에 대한 각당의 충청권 공약에 대해 점검토록 하겠다.

▶박상준 논설실장=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동상을 건설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만 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이 있으면 과도 있다. 후세들에게 교훈 차원에서도 모두 세워야 한다. 청남대는 역사적 상징물이라는 생각으로 소신껏 접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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