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채색, 화단 조성, 새집 설치 등 

증평군공공하수처리장이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공공하수처리장이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증평읍 삼보로에 위치한 증평군공공하수처리장은 8만6천여 ㎡ 규모로 증평산단과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1일 2만5천㎡의 오폐수를 처리해 보강천에 방류한다.

증평군상하수도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부정적인 주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화를 올해의 전략 목표로 정하고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달에는 하수처리시설 벽에 벽화를 그리고 나무에 새집을 설치해 사람이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민다.

5월에는 고사목을 제거하고 영산홍 등 각종 꽃나무를 심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진입로 양쪽에는 계절별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밭을 조성해 하수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꿀 계획이다..

환경 교육을 위해 시설을 방문하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는 군꽃묘장에서 생산한 꽃을 나눠줄 예정이다.

송종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공공하수처리장의 친환경화를 지속적으로 츄진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2015년 환경부에서 전국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 점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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