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 자락에 귀농 귀책 '활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유아트팜(음부형, 52)이 유산양을 테마로 한 치유형 농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산양을 방목해서 키워 산양유를 원료로 한 유제품을 가공·상품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농장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SNS를 활용한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 등도 운영하며 고객과 활발히 소통중이다.

지난 2012년 귀농한 음 대표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6차산업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청양군 6차 산업연구회 임원(감사)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음부형 대표는 "저희 농장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 농장 내 힐링카페를 만들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농업도 단순 농촌 체험형에서 치유형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치유농장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치유형 체험모델을 발굴해 농업과 농촌이 국민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