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4년간 6개지구 900여 필지 마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주민들의 토지이용 편리와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토지경계로 인한 주민들간의 분란과 재산권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지적재조사는 현재의 점유현황을 기준으로 분명한 경계를 확정해 맹지 해소, 건물저촉 해소, 토지정형화 등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특히 경계확인을 통한 토지가치 상승과 측량비용 절감으로 재산권 보호와 함께 주민들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6개지구 900여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행,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한 필지의 경계미확정 토지없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2016년 사업지구인 소이면 충도지구는 오랜기간 사용된 도로부지를 지적도에 반영해 도면에 없던 경계를 명시하면서 도로사용이 편리해지고 주변 맹지가 해소돼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민원해소와 더불어 토지가치를 높이고 측량비용을 덜어 주민들이 얻는 경제적 혜택이 적지않다"며 "토지소유자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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