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근무시간 단축', 2위 '최저시간 1만원 이상', 3위 '정규직 채용 의무화'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구직자들이 원하는 대선후보들에 대한 일자리 공약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구직자 418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내가 실제로 원하는 일자리 공약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으로 응답자의 29.2%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라고 응답했다.

2위에 오른 공약은 '최저 시급 1만원 이상(25.6%)'이었으며 '정규직 채용 의무화(비정규직 채용 금지)(25.1%)', '공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확대(6.7%)', '청년층 고용 할당제(5.5%)'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처우 강화', '연차 등 복지혜택 의무화',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 주관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근무 여건과 일자리 확대 관련 응답이 많았다.

'가장 관심있는 공약 분야'로는 '일자리'라는 대답이 43.5%로 '복지(24.9%)'보다 다수를 차지함으로써 구직자 본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취업 분야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경제(17.5%)', '외교·안보·국방(6.7%)', '교육(3.8%)', '환경(2.9%)', '행정(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책임감(34.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청렴성(29.4%)', '리더십(18.7%)', '전문성(12.7%)', '포용력(4.3%)' 순이었다.

한편 '이번 대선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나'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 '후보들의 공약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56.7%)'고 답했다. '어떤 후보가 있는지 정도만 알고 있다' 31.1%, '대선 후보들과 공약을 확실히 알고 있다' 9.8%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2.4%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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