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협 건의에 도종환 위원장 "골목상권 보호 앞장"답변

지난 21일 오후 대한미용사 충북도지회 청주시 임원들과 도종환 의원 간담회에서 오수희 지회장이 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상임선대위원장(도당위원장)은 지난 21일 오후 대한미용사 충북도지회 청주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미용업계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수희 대한미용사협회 충북도지회장을 비롯해 박문희 충북도당 직능위원장, 충북도지회 청주시 임원들이 참석해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오수희 충북도지회장은 이날 "충북도내에 1만명을 비롯한 전국 100만명이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미용업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종사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오 지회장은 이어 "만약 대기업이 미용업에 진출하면 3년 안에 도내 미용업 종사자 1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종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에대해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진출해 어려움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며 "충북지역 미용업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