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비탄리 주민들이 치매 인지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을 지키고 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영동읍 비탄리 경로당, 심천면 심천리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인 '치매 없이 100세까지 살아보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영동읍 비탄리는 매주 수요일, 심천면 심천리는 매주 금요일 치매 고위험군, 기억감퇴자 등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저하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치매로 인해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치매예방 전문강사, 보건소 담당자, 유원대 작업치료학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힘을 모아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또한 교육과 병행해 생활안전교육 및 보건서비스 안내 등을 실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치매예방 일기쓰기, 웃는 뇌 만들기, 세모조각 맞추기, 넵킨 아트, 한지공예, 나무공예, 칠교놀이 등 20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치매 고위험군 노인의 인지력 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앞으로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노인들이 치매 없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50세 이상 노인에게 치매 조기검진, 치매진단검사,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예방관리 캠페인,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이용비 지원 등 다양한 치매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