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권역심혈관센터 구축 및 위탁운영

충북대병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진출 모델 육성 및 지원, 후발 진출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20여 개 병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환자유치, 나눔 의료, 의료진 연수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권역심혈관센터 구축 및 위탁 운영'을 위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 미팅, 호치민 Military Hospital 175병원, 하노이 킨박병원, 하이퐁 그린병원 등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호치민 Military Hospital 175병원장을 비롯한 5명의 병원 관계자가 충북대병원을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선진화 사업을 제안했다.

충북대병원은 사업추진을 위해 5월부터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조명찬 병원장은 "베트남에서는 지난 10년간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가 20%이상 증가했다"며 "베트남 권역심혈관 거점센터 구축과 위탁운영을 통해 충북대 병원의 국제적 의료 브랜드를 상향시키고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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