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2017년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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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2017년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총 5천912억원이, 여신은 총 1천61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여신의 경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인해 비은행금융기관의 관련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5천923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모두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11억원 정도 소폭 감소해 2월 한달 간 총 수신의 경우 5천91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은 상호금융, 자산운용회사 등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한 가운데 자산운용사(-500억원)는 MMF, 신종·혼합형 펀드환매 등으로 감소, 상호금융(-586억원)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신탁회사(308억원)의 경우 특정금전신탁 등으로, 신용협동조합(408억원)과 새마을금고(138억원) 등은 비과세 혜택 및 예금은행 대비 높은 금리 등으로, 우체국예금(223억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예금은행 여신은 389억원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천223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가 증가했다.

충북지역 예금은행 여신은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나며 389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기업대출(737억원)은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이 늘어 증가, 가계대출(-342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 줄어 감소, 공공 및 기타자금(-6억원)은 소폭 감소했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의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총 1천223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상호금융(1천102억원)은 가계 및 기업 대출 모두가, 신용협동조합(108억원)과 새마을금고(107억원)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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