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첫 번째 백석 행복주택 '35대1' 경쟁률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민선6기 공약사업인 '임대주택 2천500세대 보급'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주택의 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청년층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계와 시세의 60~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모집한 첫 번째 행복주택 백석지구 562호 입주자 모집은 1천775명이 신청했고 최고 경쟁률은 35대1, 평균 경쟁률은 3.2대 1을 보였다.

모집계층별 청약경쟁률은 대학생 2.26, 고령자 0.78, 주거급여수급자 2.23, 신혼부부(36㎡) 0.96, 신혼부부(44㎡) 8대 1로 나타났으며, 사회초년생은 34.54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세임대 물량은 161호(기존주택 101호, 고령자 22호, 신혼부부 38호)이었으나 총 795세대가 신청하며 행복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도 매입임대·영구임대주택 500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2015년 375호, 2016년 504호에 이어 저소득층 주거안정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천안시는 공공 3천712세대, 민간 1천653세대, 뉴스테이사업 3천266세대 총 8천631세대의 임대주택을 차질없이 보급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신방통정지구 450세대는 내년 상반기, 불당지구 1천140세대는 2019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두정지구는 올해 하반기, 부성지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사업으로 원성구역 뉴스테이 1천274세대, 대흥구역 뉴스테이 1천992세대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 주거안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행복주택 신청방법은 임대주택 모집공고 후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임대주택 모집공고 및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등은 마이홈(www.myhome.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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