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일정 1월말 조기 종료, 교원인사는 2월 겸임발령 방안 모색

세종시교육청사.(자료 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6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학사일정 조기 종료와 교원인사 2월 겸임 발령 시행 등의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학년 초 학교현장에서는 학습지도계획 수립, 새로운 학급 학생들의 학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로 교사가 수업 준비와 생활지도 등 교육과정 준비에 부담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2017학년도 학사일정을 2018년 1월 31일까지 종료하고, 기존 3.1.자 교원 인사를 2월부터 현임교와 발령교에 겸임발령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앞당겨 시행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2월 한 달 간 다음 학년도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4명의 교원, 1명의 학부모, 2명의 교육청 직원이 참석해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예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모아진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학교의 3월이 더욱 알차고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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