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은 26일 오후 5시 SK하이닉스 여직원모임 중 하나인 우여지 회원 10여 명이 신대동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선행을 베풀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여직원으로 구성된 우여지(회장 김재경) 모임은 2015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본인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독거노인댁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한 김모 할머니와는 한달에 한번씩 가정 방문해 말벗도 해드리고 집안일을 도우며 3년째 연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일을 마치고 할머니 댁에 모인 봉사자들은 3시간정도 머무르며 피곤함을 뒤로 한 체 할머니의 저녁식사까지 챙겨드리며 늦은 귀가를 했다.

몸이 불편하여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김 할머니(80)는 "사람이 항상 그리웠는데 오늘은 직원들과 저녁까지 먹고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어 좋다"며 찾아온 직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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