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진천군 중부권 상생발전 업무협약·협력방안 등 모색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의 전·현직 수장이 중부권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행복청과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27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행복청·진천군 중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한 것으로, 그 동안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정부기관의 성공적인 지방이전과 선진적 도시건설 추진전략, 우수한 기업 투자유치 성과 등을 공유하고, 이를 서로 벤치마킹함으로써 중부권이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제6대 행복청장을 역임한 후 진천군수로 취임한 송기섭 군수는 행복도시 지방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 혁신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이충재 행복청장은 제8대 청장으로 부임한 후 4년 여 동안 행복도시를 타 도시와는 차별화 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남다른 도시철학과 가치를 담아 행복도시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공동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이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기관 지방이전의 성공 전략과 우수 기업유치 노하우 공유 ▶중부권을 경쟁력을 갖춘 광역도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지원 ▶광역적 교통망 확충 등 기반시설 구축 협의 ▶지역축제 등 관광자원과 행복도시 문화시설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협력사업 발굴·지원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첨단 스마트시티 구축 등 신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중부권을 지속발전 가능한 모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균형발전의 두 축인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공동 목표를 향해 두 기관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본 협약이 향후 양 기관의 동반발전은 물론 중부권 성장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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