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 등 전국 150여 쌍 참여

30일 단양군 상상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쌍둥이축제 폐막식에서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쌍둥이 가족들이 전국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풍선을 날리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29∼30일 성황리에 끝났다.

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 등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 150여 쌍과 관광객들이 단양을 찾았다.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는 쌍둥이 스타 선발전과 거리 퍼레이드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첫날 동화구연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쌍둥이 스타 선발전',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으로 출발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퍼레이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 공연 팀, 지역주민 등 수백여 명이 참석했다.

'쌍둥이 스타 선발전'에는 12팀이 결선에 올라 자신들의 끼를 자랑하고 사운드박스, 윙크, 오로라 등 초대가수는 화려한 축하공연을 했다.

29일 단양군 상상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쌍둥이축제'를 찾은 삼둥이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동빈

이튿날 '쌍둥이 가족 포스트 게임'과 소망풍선 날리기가 진행됐다.

쌍둥이 가족들은 구경시장과 상상의 거리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경품까지 덤으로 받았다.

'느린 엽서 쓰기 체험', '쌍둥이 가족사진관', '쌍둥이 타투 체험', '컵케이크 만들기'도 인기였다.

참가자들은 구경시장의 명물인 마늘족발, 흑마늘 닭강정, 흑마늘빵, 마늘만두, 마늘순대, 아로니아 호두과자 등을 맛보고 구입했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주요관광지와 활공장,구경시장의 할인행사가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소백산 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에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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