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명 채용 추진···전세임대 등 주거복지정책 업무 담당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앞장선다.

박상우 LH 사장과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28일 LH 경기지역본부(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 3.2%를 달성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정책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과 연계하여 전국 단위로 100명의 장애인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한 LH 내 해당부서의 담당자 및 장애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수요조사를 실시해 장애인이 수행할 직무를 발굴했다.

발굴된 직무에 대해서는 공단의 모집대행 서비스와 면접지원, 합격자 교육 지원 등 전형 단계별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LH에 채용되는 장애인은 전세임대, 주거급여사업 등 주거 취약계층인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으로 사회적 선순환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공공부문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는 LH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단은 전국 18개 지사를 통해 필요한 모든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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