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톡톡톡] "어린이날, 청주고인쇄박물관·청주랜드로 놀러오세요"
관광공사 추천하는 '5월의 운치있는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가정의 달' 5월에 '징검다리' 연휴까지 찾아왔다. 아이들도 재량 휴업으로 시간이 많다. 가족들끼리 드라이브하며 멋진 봄 경치를 즐겨 보면 어떨까. 이에 따라 청주시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행사와 축제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5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운치있는 드라이브 코스'와 정부가 추천하는 나들이 코스, 항공업계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청주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랜드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성대하게 연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어린이날 문화행사'

청주고인쇄박물관 / 중부매일 DB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박홍래)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날 문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로 납활자인쇄(한지)와 전사인쇄(머그컵)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근현대인쇄전시관 체험실에서 5일 당일 접수한 뒤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총 3회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이 열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청주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서는 충북도내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어린이 동시화전'이 충북글짓기지도회(회장 박종순, 복대초등학교장) 주관으로 열려 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홍래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어린이들에게 직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긍지를 심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어린이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5월 5일은 청주고인쇄박물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청주랜드 '가족어울림 한마당 축제'

또한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박철희)도 5일 '가족어울림 한마당축제'를 연다.

어린이회관 3전시관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드리밍키즈의 댄스공연, 밀키웨이의 전자현악공연, 승리태권도의 태권도시범공연이 펼쳐진다. 또 당일 청주랜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댄스 경연대회 등 가족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전시관 광장에서는 핸드워시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공작활동과 아빠와 함께 물풍선 터뜨리기, 민속놀이 즐기기 등 재미있는 가족놀이터도 마련된다.

이밖에 과거와 현재, 미래의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체투영관 별자리체험, 동물먹이주기, 3D입체영화 '엄마 까투리' 무료 감상이 진행된다. 청주랜드는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방문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찰서 및 해병전우회의 협조를 받아 주차 및 교통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

한국관광공사는 '5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7개 코스를 '운치 있는 드라이브 코스'라는 테마로 각각 선정해 24일 공개했다. 사진은 강릉 헌화로. 2017.4.2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시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드라이브 코스로는 ▶경기 가평 75번 국도를 비롯해 ▶강원 강릉의 해안 비경 품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강릉 헌화로 구간 ▶강원 정선의 '하늘 맞닿은 길, 정선 414번 지방도 만항재 구간' ▶충남 금산의 '금강 상류 넘나들며 호젓한 드라이브, 금산 방우리-적벽강 구간' 등이 있다.

또한 ▶전남 곡성·구례의 '섬진강 따라 봄을 달린다, 섬진강 17번 국도 중 곡성-구례 구간' ▶경북 봉화와 강원 영월의 '고즈넉한 봄 정취를 따라가는 드라이브 코스, 88번 지방도 중 춘양~영월 구간' ▶경남 남해의 '봄빛과 쪽빛 가득한 보물섬 드라이브, 남해도 일주도로 구간'등도 경치를 즐기기 좋은 코스라고 추천했다.

황금연휴 기간 이후에도 '봄 여행주간'이 오는 5월14일까지 이어진다. 전국에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광, 체험, 숙박, 음식 등 1만5천여 개 업체가 봄 여행주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spring.visitkorea.or.kr)을 참조하면 된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도 이용하세요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행정자치부도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나들이 관련 정보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행정자치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를 통해 5월에 국민에게 유용한 분야별 정부서비스를 소개했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국민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부 핵심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정부의 모바일 앱 서비스다.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 사이트에서는 국내의 숨은 관광명소와 각종 축제, 음식점,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 '걷기여행길(www.koreatrails.or.kr)'에서는 지역별·테마별로 걷기 좋은 곳 정보를 제공한다. 지역·난이도·계절 등을 입력해 맞춤형 안내를 받거나 휠체어·유모차에 적합한 곳을 소개받을 수 있다. 등산하고 싶다면 '국립공원 산행정보(www.knps.or.kr)'를 숲을 찾고 싶다면 '국립자연휴양림정보(www.huyang.go.kr)'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나들이에 나설 때 교통정보나 주유소 가격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m.roadplus.co.kr)'에서는 실시간 교통 상황과 고속도로 위치별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고, 'TBN교통방송(www.tbn.or.kr)'에 접속하거나 앱을 내려받으면 교통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오피넷(www.opinet.co.kr)'은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IN(hi.nhis.or.kr)'을 활용해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건강 알람서비스(forecast.nhis.or.kr)'에서는 감기·눈병·식중독·천식·피부병 등 5대 질병의 지역별 위험도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걱정이라면 '우리동네 대기질(www.airkorea.or.kr)'에서 실시간 제공하는 전국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이용해볼 만하다.

이외에 행자부는 정부의 주요서비스와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정부통합포털 '정부24(www.gov.kr)', 상품의 리콜과 위해정보를 제공하고 피해구제 창구를 운영하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층간소음과 관련한 측정·상담을 제공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www.noiseinfo.or.kr) 등의 서비스를 추천했다.


항공업계 프로모션·이벤트 '다양'

또한 항공업계도 황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가족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특가항공권은 5월과 6월 탑승 가능한 항공권으로 이벤트는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편도총액기준 국내선 최저가 ▶김포~제주 1만9천900원 ▶청주~제주 1만6천900원 ▶군산~제주 1만8천900원 ▶부산~제주 1만7천900원 ▶김포~부산 1만9천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제선 일본노선의 경우 편도총액기준 최저 ▶인천~도쿄(나리타) 7만9천2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7만4천200원 ▶부산~오사카(간사이) 4만9천200원 ▶인천~후쿠오카 5만5천200원 ▶인천~오키나와 8만200원부터 제공된다.

동남아 노선의 경우 편도총액기준 최저 ▶김포~송산 8만7천200원 ▶인천~타이베이 8만7천200원 ▶인천~홍콩 7만9천200원 ▶인천~방콕 10만9천900원 ▶부산~방콕 10만4천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0만2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9만5천200원 ▶인천~하노이 8만8천200원 ▶인천~사이판 9만1천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니 파크'를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크게 세 가지 테마(포토존·키즈존·패밀리존)로 이벤트를 운영한다.

포토존 이벤트는 청바지 콘테스트로 가족·친구·동료와 함께 청바지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 업로드하면 된다. 오는 5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진에어 국내선 왕복항공권 및 모형 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키즈존 이벤트는 유소아와 동반하여 제주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진에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제주 노선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영실업 완구를 증정한다.

이밖에 가까운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오사카 원더루프 탑승권 등 노선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패밀리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항공사 좌석 대폭 늘리고 증편 확대'

특히 국적 항공사들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좌석공급을 대폭 늘렸다.

대한항공은 일본 하네다·후쿠오카·오키나와·고마쓰·가고시마·니가타·아오모리 노선과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등 노선에 투입하는 여객기를 소형기·중형기에서 중형기·대형기로 바꿔 운항한다. 또한 인천발 노선을 증편해 오는 5월 13일까지 방콕·오키나와·고마츠 각 2회(이하 왕복기준), 괌·홍콩·타이베이 각 3회, 오사카 4회, 베트남 다낭을 6회 더 운항한다. 무안에서 출발하는 오사카, 삿포로 노선은 각각 4회, 김포∼제주노선은 11회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9일까지 인천∼제주 4회, 인천∼나리타 5회, 인천∼다낭 3회,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2회 더 운항한다.

이럴 경우 국내선 좌석은 2천277석, 국제선은 3천864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오는 5월 7일까지 김포∼제주 24회를 포함해 국내선을 33회 더 운항한다. 인천발 국제선은 코타키나발루 15회, 나리타·세부·다낭 각 9회, 나고야 6회, 홍콩 3회, 방콕노선은 2회 증편한다. 부산발 타이베이 노선은 4회 늘리고 대구발 하노이에는 부정기편을 2회 띄운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국내선과 괌·사이판·홍콩·대만·마카오 노선 예약률은 90%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은 85%대 수준이며 코타키나발루와 세부 등 증편을 많이 한 노선에는 일부 좌석이 남아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2박 3일에서 일주일 정도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승객이 많아 중단거리 노선 좌석공급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전국 14개 공항 황금연휴 손님 맞이 '분주'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는 5월 7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지정하고 김포공항, 청주공항 등 14개 공항에서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 기간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예상 여객은 국내선 175만6천여 명(전년 동기간 대비 13.0% 증가), 국제선 41만9천여 명(전년 동기간 대비 9.3% 증가)으로 총 217만5천여 명(전년 대비 12.3% 증가)이며, 국내선 268편 국제선 71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1만2천839편의 항공기가 운항(전년 대비 9.6% 증가)된다.

공사는 최상의 안전·보안 상태를 유지하고 여객증가로 인해 예상되는 터미널 혼잡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쾌적한 항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 안내데스크 등 고객접점 현장에 일평균 약 1천800여 명의 임직원과 현장근무인원이 여객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