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일 수원지 정수장… '어린이 감성공작소'개최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문체부 '2017 봄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조치원 문화재생 시험프로그램과 연계해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조치원 수원지 정수장에서 '어린이 감성공작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평리문화마을 레지던시(residency)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술가와 마을 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한다.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거주·전시 공간, 작업실 등 창작 생활 공간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입주 작가 프로그램이다.

▶1부(13:00~16:00)는 미술체험과 도자기, 비즈공예 등 공예체험, 정수장 건물을 암실로 활용한 '일곱가지 이야기 샌드아트'공연 체험 등이 운영된다.

▶2부 행사(16:00~17:30)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 퍼포먼스 '호호클래식'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된 기획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즐거운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청춘조치원과(☏044-300-274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봄 여행주간 사업과 세종시의 문화재생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이 봄 세종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과 세종시민에게 문화로 이루는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 수원지 정수장은 과거 조천에서 취수한 물을 정수하던 시설로 2015년 폐쇄되었다가 2017년 문체부 문화재 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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