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위원장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분과별 위원장단 선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임기 2년의 문화재위원 78명, 문화재전문위원 177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제28대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갈 8개 분과별 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문화재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각종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된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비상근 자문기구로 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 등 8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들은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들로, 연임이 아닌 처음 위촉된 위원들이 전체 78명 중 44명(57%)이다.

또한 문화재전문위원 역할을 활성화하고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을 맡았던 경력이 있는 인사(36명)를 우선적으로 문화재위원으로 위촉했으며, 특정 대학·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안배했다.

전체회의를 통해 선출된 제28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분과위원장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부위원장 이배용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부위원장 박강철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건축문화재분과위원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동산문화재분과위원장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사적분과위원장 이재범 전 경기대학교 교수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 전영우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매장문화재분과위원장 이청규 영남대학교 교수 ▶근대문화재분과위원장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교수 ▶민속문화재분과위원장 박강철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배용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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