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식품 베트남 수출 상담·판촉행사 성공적 개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남부 최대도시인 호찌민시 이스턴그랜드호텔과 롯데마트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와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와 판촉행사에는 청주시 원예유통과 가공수출식품팀 김두원 팀장을 인솔단장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 생산업체 8개사와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과 대행업체인 ㈜엠앤에이치경영컨설팅 등 16명이 참여했다.

청주시는 ㈜예소담의 김치, (사)충북사슴클러스터사업단의 녹용인삼 제품, 청원유기농의 유기농토마토주스, ㈜정식품의 베지밀, 맥아당의 직지빵, ㈜해사랑의 김, 국제제과(주)의 캔디류, ㈜충청바이오텍의 건강기능성 식품 등 30여개의 제품으로 베트남 현지 바이어 60여 명과 업체간 1:1 상담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제품 특성을 설명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사)충북사슴클러스터사업단(2건), ㈜충청바이오텍(1건)이 베트남 업체와 수출업무협약(MOU) 총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호찌민시 롯데마트에서 진행한 판촉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특히 베트남 현지 소비자에게 청주시 농식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 마련과 (주)예소담 김치와 (주)해사랑 김, 맥아당 직지빵 등 시식을 통해 큰 반응과 인기를 실감해 향후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오재 원예유통과장은 "이번 해외 수출 마케팅 및 홍보전 개최를 통해 수출 노선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역 농식품에 대한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국가 다변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