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잇다.

호서대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일 아산캠퍼스 인조잔디구장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모여 투표 도장인 '점 복(卜)'자를 만들어 항공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20대 청년층의 투표율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최근에는 청년의 투표 의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투표율은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이에 호서대 학생 500여 명은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청년에게 유익한 정책이 수립되고 청년의 목소리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판단해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세민 총학생회장은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인 청춘 세대의 10분의 투자가 향후 5년을 결정한다."며 "청춘의 희망을 투표함에 담자."고 강조했다.

학생처 한경웅 선생은 "대한민국의 투표율은 OECD 34개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에 비해 뒤처진다. 하지만 청년들의 한 표가 미래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것임을 자각하여 후보자의 네거티브 공방이나 가십거리 보다 정책과 공약을 바로 알고 투표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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